
그린란드 연해서 좌초된 크루즈 '오션 익스플로러'호 [연합뉴스 제공]
AP는 덴마크 해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현지시간 지난 11일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 인근 바다에서 좌초된 크루즈 오션 익스플로러호의 승객 206명 중 한국 출신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플레밍 마센 덴마크 합동북극사령부 대령은 이 크루즈 탑승객의 출신에 대해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 섞여 있다"고 말했는데, 다만 국적별 인원이 각각 몇 명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승객 중 상당수는 호주 국적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센 대령은 오션 익스플로러호에 탄 206명이 모두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바하마 선적의 오션 익스플로러호는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에 있는 협만인 알페피오르 인근에서 지난 11일 좌초됐습니다.
덴마크 해군은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이 크루즈선에 대한 견인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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