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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차남, 결국 총기 불법 소지로 기소‥바이든 재선에 부담

바이든 차남, 결국 총기 불법 소지로 기소‥바이든 재선에 부담
입력 2023-09-15 03:56 | 수정 2023-09-15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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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차남, 결국 총기 불법 소지로 기소‥바이든 재선에 부담

    자료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총기 불법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델라웨어주 연방법원에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는 헌터를 마약 중독 사실을 숨기고 불법으로 총기를 구매·소유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헌터가 마약 중독자의 총기 구매가 금지된 델라웨어주에서 2018년 10월 중독 여부에 대해 허위로 진술한 뒤 권총을 구매해 소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헌터는 지난 6월 총기 불법 소지와 탈세 혐의에 대해 검찰과 유죄 인정 합의를 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공개 재판을 피해 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7월 판사가 합의 내용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합의가 무산됐고,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은 델라웨어주 연방검사장 데이비드 웨이스를 특별검사로 지명해 수사를 계속하도록 했습니다.

    CNN방송과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은 현직 대통령의 자녀가 기소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라며 내년 대선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헌터의 총기 불법 소지 혐의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면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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