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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국제 외교무대서 후쿠시마 오염수로 또 충돌

중국·일본, 국제 외교무대서 후쿠시마 오염수로 또 충돌
입력 2023-09-15 13:44 | 수정 2023-09-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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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일본, 국제 외교무대서 후쿠시마 오염수로 또 충돌

    [자료사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국제 외교무대에서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은 "일본이 핵 오염수를 일방적으로 태평양에 방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천쉬 주제네바 중국대표부 대사는 인권이사회가 임명한 '안전한 음용수와 위생에 관한 인권 담당 특별보고관'과의 회의에서 "일본에 해양 방출 중단을 요구할 것을 희망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도 해양 방출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반박하고, 해양 방류 후 삼중수소 분석 결과도 문제가 없는 만큼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설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이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으며, 양국은 외교무대에서 이 사안을 놓고 이미 여러 차례 충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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