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리비아에 2백만 달러, 우리 돈 약 27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지원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과 국제적십자 적신월사연맹을 통해 이뤄집니다.
외교부는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본 리비아 국민들의 조속한 안정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에는 현지 시간 10일 동북부 데르나 주변에 태풍이 강타했으며, 특히 댐 2곳이 무너지면서 홍수 피해가 커졌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까지 1만 1천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1만 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도 4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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