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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흉조‥"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기후변화 대흉조‥"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입력 2023-09-17 21:37 | 수정 2023-09-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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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 대흉조‥"남극 바다 얼음, 역대 최소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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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의 해빙이 관측 사상 역대 최소 면적으로 줄어들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남극해에 떠 있는 해빙 면적은 1천700만㎢ 미만으로, 역대 최소 면적을 기록한 1986년보다 100만㎢ 작습니다.

    이는 9월 평균치보다도 150만㎢ 작은 수준으로 영국 국토 면적의 5배가 사라진 것과 같다고 BBC는 설명했습니다.

    남극의 얼음은 햇빛을 대기로 반사해주고 인근 물 온도를 식혀주는 등 지구 온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해빙이 줄면 지구 온난화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남극의 얼음 면적이 줄어드는 건 해수면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도 꼽히는데 실제 1990년대 이후 남극의 빙상 감소로 전 세계 해수면이 7.2㎜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과학자들은 올해 기록적으로 따뜻했던 바다가 해빙 소실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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