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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유권 분쟁 센카쿠 인근에 해양 부표 설치"

"중국, 영유권 분쟁 센카쿠 인근에 해양 부표 설치"
입력 2023-09-18 09:52 | 수정 2023-09-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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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영유권 분쟁 센카쿠 인근에 해양 부표 설치"

    센카쿠 열도 [사진 제공: 연합뉴스]

    중국이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 지난 7월 부표를 설치해 일본 정부가 중국 측에 항의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7월 11일 센카쿠 열도 주변,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 경계선으로부터 일본 쪽으로 약 5백 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노란색 부표를 확인했습니다.

    부표는 센카쿠 열도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거리에 있으며 '중국 해양관측 부표 QF212'라고 적혀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유럽우주기구의 센티넬-2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조사해 7월 초순 해당 해역에서 부표로 보이는 지름 10m 정도의 물체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이번에 확인한 부표에 대해 "중국이 파도 높이, 조류 등의 자료를 모아 해경선 항해에 활용하고 있는 듯하다"며 "센카쿠를 실효지배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북쪽에 있는 센카쿠 열도는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해경선이 지난해 자국이 설정한 센카쿠 열도 영해 바깥쪽의 접속수역에서 항해한 날이 336일에 달했다고 발표했지만 중국은 일본이 정한 접속수역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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