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자력발전 전문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이어 사고 원전 폐기를 2051년쯤 완료하겠다는 일본 정부 계획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미야노 히로시 일본원자력학회 폐로검토위원장은 19일 보도된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핵연료 잔해가 없는 일반 원전도 폐기에 30∼40년이 걸리는데,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금도 핵연료 잔해가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야노 위원장은 "기술 개발이 잘 이뤄진다면 2051년까지 핵연료 잔해 반출 이외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될 것"이라며 "먼저 원자로 상부에 있는 구조물을 절단하고 분해해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조물을 철거하지 않으면 노후화해서 무너질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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