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진 앞에 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 제공:연합뉴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닷새 일정의 의회 특별회기가 시작된 현지시간 16일 저녁 내각회의를 열어 개헌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개헌안은 연방 상·하원 각각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어야 통과될 수 있습니다.
개헌안은 이번 회기에 통과되더라도 오는 2029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안에는 여성 몫 확대가 시행된 후 15년이 지나면 해당 조항이 폐지된다는 내용도 담겨있습니다.
인도는 직접선거로 뽑는 연방하원 의원 543명 가운데 현재 여성은 14%인 78명에 불과합니다.
인도국민회의 등 야권도 이번 개헌안에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여당인 인도국민당과 의견이 갈릴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