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첫날 연설을 통해 유엔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세상은 변화했지만 유엔은 변화하지 못했다"며 "21세기의 경제 지형과 정치적 현실에 맞춰 유엔을 새롭게 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현재 국제사회의 상황에 맞춰 개혁하자는 뜻" 이라고 설명하며, 유엔 개혁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분열이 심화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이 개막 연설에서 유엔 개혁 문제를 거론한 것은 최근 안보리가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사회의 각종 분쟁에 대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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