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지시간 21일 보고서를 통해 "1990년부터 2019년 사이 고혈압 환자의 수가 6억5천만 명에서 13억 명으로 2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현재 고혈압은 전 세계 성인 3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흔하면서 치명적인 질환"이라며 "환자의 4분의 3 이상은 저소득 혹은 중간소득 국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환자의 절반 가량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또 국가가 포괄적인 고혈압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나라의 사례로 우리나라와 캐나다를 들면서, "두 나라 모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률이 50%를 넘어섰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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