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 총리 등 환영오찬서 "냉전적 사고 배격해야"

아시안게임 환영 오찬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 [신화사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각국 지도자급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을 초청해 오찬을 주재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안정되고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우리는 스포츠로 평화를 촉진하고, 이웃과 호혜 상생을 견지하며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을 배격해 아시아를 세계 평화의 닻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이번 아시안게임 참가 규모와 종목 수가 사상 최대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스포츠로 단결을 촉진하고 역사적 기회를 포착해 공동 발전하며 개방과 융합의 아시아의 길을 계속 넓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