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상업 도시로 꼽히는 몬테레이와 그 주변에서 훼손된 시신 12구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검찰은 주도인 몬테레이와 그 주변 도시 등 7곳에 유기된 시신 12구를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신들은 가방이나 비닐봉지 등에 담겨 있었으며 일부는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라르도 팔라시오수 누에보레온주 안보 장관은 현지 취재진에 "카르텔이 조직원을 숙청하며 벌어진 범죄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지역은 멕시코의 주요 범죄 조직으로 꼽히는 '노르에스테 카르텔'의 주 활동 지역과 가까운 곳으로, 누에보레온 검찰은 해당 조직이 다른 갱단원들을 처형한 뒤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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