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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SEC, 몬테네그로 당국에 '테라·루나' 권도형 증언청취 요청

美SEC, 몬테네그로 당국에 '테라·루나' 권도형 증언청취 요청
입력 2023-09-29 19:21 | 수정 2023-09-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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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SEC, 몬테네그로 당국에 '테라·루나' 권도형 증언청취 요청

    법정에 나타난 권도형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제공]

    몬테네그로에 구금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증언 청취를 요청했습니다.

    SEC는 미국 민사 법원에서 진행되는 소송을 위해 몬테네그로 법무부에 다음달 13일까지 권 대표를 심문해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에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곧바로 관할 법원에 요청서를 전달했고, 몬테네그로 법원은 다음달 13일 또는 26일에 심리를 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증언 청취는 소송 절차에서 해당 증인이 법정에서 증언할 수 없는 경우, 법정 외부에서 증인에게 질문을 해서 증언을 청취하는 과정을 일컫습니다.

    SEC는 지난 2월 권 대표를 증권거래법상 사기 혐의로 고발했고, 뉴욕 연방 검찰은 한 달 뒤 사기·시세 조종 등 8개 혐의로 권 대표를 기소한 바 있습니다.

    권 대표는 가상화폐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로, 지난해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전 세계 투자자들의 피해액은 5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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