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국방장관 실각설 확인?‥고위급 총출동 국경절 행사 잇단 불참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근 실각설이 제기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이 고위급이 모두 참석한 국경일 행사에 잇따라 불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홍콩 명보에 따르면 리 부장은 어제인 9월 30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열사기념일' 헌화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 행사엔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최고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고 전국인민대표회의 부위원장 일부와 국무위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리 부장은 지난달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된 제74주년 국경절 리셉션에서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리 부장은 지난 8월 29일 이후 한 달 넘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고 실각했다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