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의회 인근서 차량폭탄테러 시도‥용의자들 사망

튀르키예 시위 진압 경찰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폭탄 테러 시도가 발생해 용의자 2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2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1일 오전 9시 30분쯤 폭탄을 실은 차량이 튀르키예 의회와 내무부 인근에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튀르키예 내무부장관은 테러범 2명이 차를 타고 내무부 보안총국 입구에 도착한 뒤 폭탄 공격을 감행했다며 1명은 자폭했고 다른 1명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폭발이후 화재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내무부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수도 외곽까지 들릴 정도로 폭발음이 울렸고 이후 총격음들도 들렸습니다.

이번 사건은 튀르키예 의회가 하계 휴회를 끝내고 재개원하기 몇 시간 전에 벌어졌고 용의자들의 신원이나 범행 의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