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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 매카시 美 하원의장 재도전 안 한다‥"협상 후회 안 해"

'해임' 매카시 美 하원의장 재도전 안 한다‥"협상 후회 안 해"
입력 2023-10-04 09:51 | 수정 2023-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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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임' 매카시 美 하원의장 재도전 안 한다‥"협상 후회 안 해"

    기자회견 하는 매카시 전 美 하원의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현지시간 3일 미국 하원에서 전격 해임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재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의장직을 떠난다"며 "재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매카시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도 재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이 전했습니다.

    공화당 연구위원회 위원장 케빈 헌 하원의원은 로이터 통신에 "그는 하원의장이 되기 위해 민주당과 협상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미 하원은 전체 회의를 열고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을 가결했습니다.

    매카시 의장이 추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해 `반란`을 주도한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에 더해 당론으로 해임에 찬성하기로 한 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미국에서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권력순위 3위인 하원의장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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