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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지선

일본 방송 "한국 외교관 차량 불법 선팅" 보도

일본 방송 "한국 외교관 차량 불법 선팅" 보도
입력 2023-10-06 14:32 | 수정 2023-10-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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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방송 "한국 외교관 차량 불법 선팅" 보도

    주일본 한국대사관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주일본 한국대사관에서 운용하는 차들이 일본 현지 법령을 위반해 짙은 선팅을 한 사실이 일본 현지 TV에 보도됐습니다.

    후지 뉴스네트워크는 오늘 '외교 특권의 어둠'을 취재했다며 도쿄 미나토구 도로에 있는 짙은 선팅의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차량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면서 약 4시간 동안 불법 선팅된 한국대사관 차량을 3대나 발견했다며 "경찰이나 당국이 주눅 들지 말고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외무성이 번호판을 발행해주지 않는 대응을 생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한국대사관이 보유 차량 일부에 적합하지 않은 필름을 부착한 사실을 확인하고 법령에 맞게 대응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외교단은 주재국 법령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대사관 측은 이에 대해 "법률을 위반했다고 인식하지 못했다"며 "며칠 전 방송사 취재를 계기로 대사관 보유 차량 운전석과 보조석의 불법 선팅을 바꿨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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