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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곽승규

하마스 '탕탕!' 지옥이 된 음악축제‥"살려줘요!" 여성 납치까지 '경악'

하마스 '탕탕!' 지옥이 된 음악축제‥"살려줘요!" 여성 납치까지 '경악'
입력 2023-10-09 11:49 | 수정 2023-10-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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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막 한가운데서 사람들이 다급히 도망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피해 달아나는 것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유대 명절인 초막절을 맞아 축제를 즐기던 시민들이 무방비상태로 공격을 당하면서 피해가 컸는데, 현지 응급구조단체에 따르면 축제장 주변에서만 260구의 시신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민간인 납치도 잇따랐습니다.

    하마스 무장대원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실려 납치되면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이스라엘 여성의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속옷 차림으로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옮겨지는 여성의 모습이 촬영된 영상도 SNS에 확산됐습니다.

    하마스 측은 해당 여성을 군인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이 여성은 샤니 루크라는 이름의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자로 확인됐습니다.

    타투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샤니 루크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가족들이 알아본 것입니다.

    [납치 피해자 샤니 루크 어머니]
    "오늘 아침 독일 시민권자인 제 딸 샤니 루크가 팔레스타인 하마스에 의해 이스라엘 남부에서 납치됐습니다. 영상을 통해 의식을 잃은 채로 팔레스타인들이 이끄는 차에 실려 끌려가는 내 딸의 모습을 알아봤습니다. 새로운 소식 그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번 공격을 감행하며 최소 100명 이상의 인질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뿐 아니라 미국과 독일 등 여러 국적의 민간인들이 납치됐고 이중엔 여성과 어린이도 상당수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각국 외교부가 자국민 피해 실태 파악에 분주한 가운데, 민간인을 상태로 납치와 학살을 저지른 하마스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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