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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장관, 방중 美 상원의원들과 수출통제·투자제한 논의

中 상무장관, 방중 美 상원의원들과 수출통제·투자제한 논의
입력 2023-10-10 16:56 | 수정 2023-10-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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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상무장관, 방중 美 상원의원들과 수출통제·투자제한 논의

    9일 베이징에서 만난 중국 상무부 당국자들과 미국 상원 여야 의원단 [중국 상무부 제공]

    중국 상무부장이 중국을 방문한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를 만나 미국의 대중국 경제 옥죄기와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왕원타오 부장이 어제 척 슈머 원내대표를 만나 미중 경제·무역 관계에 대한 이성적·실무적 토론을 했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대중국 수출 통제와 투자 제한, 미국 주재 중국 기업에 대한 대우 문제에 대해 중점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 왕 부장은 "중국은 경쟁을 피하지 않지만, 경쟁은 규칙에 근거한 것이어야 한다"며 미국이 안보와 관련 없는 문제를 정치화·도구화 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척 슈머 원내대표는 미 의회가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를 중시하고,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는 게 중국 상무부의 설명입니다.

    지난 7일 중국을 방문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지도부들을 차례로 만나며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러시아 군과 방위 산업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42곳을 지목하며 수출통제 리스트에 포함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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