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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에 '레드라인' 경고‥"안 멈추면 통제불능될 것"

이란, 이스라엘에 '레드라인' 경고‥"안 멈추면 통제불능될 것"
입력 2023-10-15 09:12 | 수정 2023-10-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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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이스라엘에 '레드라인' 경고‥"안 멈추면 통제불능될 것"

    이스라엘·이란 국기 든 이스라엘 지지 시위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란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예고한 이스라엘에게 "전쟁 범죄와 대량 학살이 즉시 중단되지 않으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며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유엔 본부의 이란 대표부는 현지시간 14일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 책임은 유엔과 안전보장이사회, 또 안보리를 막다른 길로 모는 국가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또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할 경우 개입할 수 밖에 없다는 경고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유엔의 중동 특사인 토르 벤네슬란드를 만나 "분쟁이 지역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는 민간인들의 석방을 돕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란에는 이른바 "레드라인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계속되고 특히 지상전을 실행한다면 이란도 이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이란이 시리아의 무장 단체나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전면 참전 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동 각국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분쟁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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