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작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작전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이 점령한다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은 전쟁 규칙에 따라 행동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미군의 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 자체에 대해서는 "완전히 제거돼야 한다"며 이스라엘과 보조를 맞췄지만 "팔레스타인 국가를 위한 길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6일인 오늘이 이번 사태의 확전 여부 분기점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입장이 이스라엘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후반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계
곽승규
"가자지구 점령 큰 실수 될 것" 이스라엘 진격에 바이든 급제동
"가자지구 점령 큰 실수 될 것" 이스라엘 진격에 바이든 급제동
입력 2023-10-16 10:20 |
수정 2023-10-16 10:2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