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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임시 휴전' 합의 "이집트-가자 통행 재개 위해"

가자지구 남부 '임시 휴전' 합의 "이집트-가자 통행 재개 위해"
입력 2023-10-16 15:51 | 수정 2023-10-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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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가 가자지구와 이집트 간 국경인 라파 검문소 개방과 동시에 가자지구 남부에서 임시 휴전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집트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라파 검문소를 단기간 재개방하기 위해 남부 가자지역의 휴전이 합의됐다고 전했습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도 "라파 검문소는 현지시간 16일 오전 9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3시부터 개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자지구 남쪽에서 이집트 시나이 반도로 통하는 라파 검문소는 현재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가자지구를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육상 통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 이집트 간의 합의로 아직 하마스의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확전을 막기 위해 미국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앞서 이집트 카이로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난 뒤 '라파 국경'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주민 100만 명 이상이 남쪽으로 피란길에 올랐지만, 피란 도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우려하는 주민과 이동이 어려운 환자나 노인 등은 여전히 집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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