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가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공개한 이스라엘 여성의 모습입니다.
미아 셈이란 이름의 21살 이스라엘 중부 출신 여성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마스는 이 여성이 손에 붕대를 감은 채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포로로 붙잡은 어린아이를 돌보는 대원들의 모습도 홍보했습니다.
하마스는 약 200명에서 250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의 전 수장인 칼레드 메샤알은 알아라비야 TV가 공개한 녹화 영상을 통해 "이스라엘 감옥에는 6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있다"며 "우리는 그들을 이스라엘 포로와 교환해 석방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하마스의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발표한 성명에서 "하마스는 공개한 영상을 통해 자신들을 인간적으로 묘사하려 한다"면서 "그러나 그들은 아기, 어린이, 남성, 여성, 노인 등을 살해하고 납치하는 끔찍한 테러 조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납치된 여성인 미아를 포함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들의 귀환을 위해 모든 정보와 작전 수단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
곽승규
"우리가 이 여성을 붙잡고 있다" 하마스 영상에 이스라엘 '발끈'
"우리가 이 여성을 붙잡고 있다" 하마스 영상에 이스라엘 '발끈'
입력 2023-10-17 10:36 |
수정 2023-10-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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