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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자 사상 검증‥무슬림 입국 금지"

트럼프 "이민자 사상 검증‥무슬림 입국 금지"
입력 2023-10-18 00:34 | 수정 2023-10-1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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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이민자 사상 검증‥무슬림 입국 금지"

    사진제공: 연합뉴스

    이스라엘을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계한 헤즈볼라를 칭찬해 반발을 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에 대한 '사상 검증'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공화당 유력 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아이오와 유세에서 "미국으로 오려는 모든 이민자에 대해 강력한 사상 검증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 당선된다면 이슬람 극단주의나 테러주의에 공감하는 사람을 비롯해 공산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 파시스트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이슬람 성전주의자에게 공감하는 외국인 거주자들을 적극적으로 추방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판하며 헤즈볼라를 향해 "매우 똑똑하다"고 언급해, 민주당은 물론이고 공화당 경선 주자들로부터도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지난 말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캠페인 당시에도 무슬림을 겨냥해 비슷한 이민 통제 공약을 내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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