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아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사진제공:연합뉴스]
스푸트니크통신은 현지시간 24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와 라파에 있는 주거용 건물들에 이스라엘군 공습이 가해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5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현재까지 이스라엘 측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총 5천8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2천55명, 여성은 1천119명, 노인은 217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6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 목표물 3백20곳을 이상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지상 작전을 준비하는 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로켓 발사대 수십 대, 대전차 미사일 발사장 등을 타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같은 공습 강화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서방국 정상이 민간인 보호를 촉구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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