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정화하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의 배관 청소 도중 오염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교도통신과 후쿠시마추오TV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알프스 배관을 청소 중이던 도쿄전력 협력업체 작업원 5명은 갑자기 분출한 방사성 액체 100여 밀리리터에 노출됐습니다.
작업자들은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작업자 2명은 방사선량이 기준치보다 떨어지지 않아 지역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다른 작업자 1명은 마스크가 오염돼 피폭량이 기준치인 5mSv(밀리시버트)를 넘어섰다는 경고음이 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가스가 찬 탱크에서 호스가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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