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인주 총기 난사‥"3곳에서 범행, 22명 사망"

현지 경찰 당국이 배포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총을 들고 있고 있는 모습 [앤드로스코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제공]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현지시간 25일 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폭스뉴스는 총격이 월마트 상점과 식당,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세 곳에서 벌어졌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CNN 방송도 이번 충격으로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다쳤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갈색 셔츠 차림에 소총을 든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또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서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루이스턴은 미국 메인주 제2의 도시로 인구는 3만 6천 명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