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메인주에서 총기를 난사해 18명의 사망자를 낸 용의자가 사흘간의 도주극 끝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40살 로버트 카드가 사망 상태로 발견됐으며,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카드는 현지시간 25일 메인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을 돌며 돌격소총을 난사한 뒤 달아났으며, 그 결과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카드는 지난 2002년부터 예비군으로 복무했고, 지난 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카드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루이스턴 일대에 내렸던 자택 대피령을 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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