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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반도체 혁신에 10년간 12조 원 투입‥"선제적 대응"

대만, 반도체 혁신에 10년간 12조 원 투입‥"선제적 대응"
입력 2023-11-03 16:15 | 수정 2023-11-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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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반도체 혁신에 10년간 12조 원 투입‥"선제적 대응"

    TSMC의 12 팹(fab·반도체 생산공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대만이 반도체산업 혁신을 위해 앞으로 10년 동안 3천억 대만달러 우리돈, 약 12조 3천억 원을 투입키로 했습니다.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행정원은 현지시간 2일 전체 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제출한 '반도체 칩 주도의 대만 산업 혁신 방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행정원은 경제부, 교육부, 디지털부, 국가발전위원회 등 관련 부서와 협력해 이번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면서 우선 내년에 120억 대만달러, 우리돈 약 4천91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무총리격인 천젠런 대만 행정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부상으로 인해 반도체 칩이 이미 전 세계 과학기술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차세대 산업혁명의 핵심 과학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계획에는 반도체 첨단 제조 공정 관련 정책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자금이 1나노미터 이하의 칩 개발, 3D 적층 기술과 이종 집적 패키징 기술 개발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대만 당국이 이번 계획을 통해 10년 내 대만을 국제적인 IC 설계의 요충지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계 시장에서의 대만 IC 설계 점유율을 현재 20%대에서 40%대로 끌어올리고 첨단 제조공정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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