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앤젤리나 졸리 [자료사진]
현지시간 6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앤젤리나 졸리가 하는 말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어떠한 자위권도 인정하지 않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큰 폭발 피해를 본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난민촌의 사진을 올리면서 "가자지구는 지난 20년 가까이 야외 감옥이었고 이제 거대한 무덤이 돼 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또 그는 "수백만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식량과 의약품, 인도주의적 원조를 빼앗긴 채 집단으로 처벌당하고 인간성을 말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졸리가 가자지구에 가서 현장의 실상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는 이스라엘로 인해 감옥이 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했기 때문에 감옥이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졸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앤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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