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은 즉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현지시각 7일 오전 웨스트민스터 의회에서 개최된 '킹스 스피치'(King`s speech)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달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왕은 이날 연설에서 먼저 작고한 여왕을 향한 경의를 표한 뒤 북해 석유·가스 신규 개발 승인, 미성년자 흡연 억제, 중대 형사범죄 처벌 강화 등 정부가 이번 회기 통과를 추진하는 21개 법안의 개요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지지와 가자 인도적 지원 등을 포함한 영국의 대외정책 방향과 계획을 밝힌 뒤 윤 대통령 국빈 방문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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