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질문에 일본 정부 또 "사실 확인 불가"](http://image.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3/11/10/joo231110_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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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열린 참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이시가키 노리코 의원은 일본 국립공문서관이 보유한 1924년 1월 21일자 사면 관련 문서에 대해 질의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의 범행에 대한 소문을 믿고 자위를 위해 살상을 한 자"를 대상으로 사면 절차를 밟는다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노리코 의원은 "학살 사실을 보여주는 문서가 아닌가"라고 물었지만 마쓰무라 요시후미 국가공안위원장은 해당 문서의 존재는 인정했지만 "기재 내용 이상은 파악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에 대해 확정적인 것을 말하기는 곤란하다"면서 학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관동대지진 100년을 맞은 올해 여러 차례 조선인 학살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반복해서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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