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두 달째에 접어들면서 유엔 측의 인적, 물적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7일 개전 이래 총 101명의 유엔 직원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측 사상자 수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실제 현지시간 12일 오전에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해안에 있는 유엔 직원 거주용 건물이 폭격을 받았습니다.
공격 발생 몇 분 전 직원들이 모두 출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건물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와 유엔아동기금, 세계보건기구 등 유엔 기관 소속 직원 6명이 머무는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유엔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받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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