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과 감세 추진에도 급격한 지지율 하락세를 막지 못한 채 퇴진 위기에 몰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더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지통신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성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21.3%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지난달보다 7%포인트 상승해 2021년 10월 정권 출범 후 최고치인 53.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자민당 지지율도 2012년 재집권 후 최저인 19.1%에 그쳤습니다.
내각과 제1여당의 지지율 합계가 50%에 미치지 않으면 내각이 버티기 힘들다는 이른바 '아오키의 법칙'을 적용하면 기시다 내각은 퇴진 수준입니다.
다만 자민당을 제외한 정당은 모두 지지율이 5% 미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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