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년이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해 실전에 투입됐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는 최근 러시아 '특별군사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는 젊은 남성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러시아 매체 'AIF'가 공개한 이 영상에서 이 남성은 서울을 떠나 돈바스에 도착해, 도네츠크 제1군단 소속 국제여단 '퍄트나슈카'에 합류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 남성의 이름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방한용품으로 코와 입을 가린 채 영어로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도 이 청년의 신원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남성은 "서울에 살면서 러시아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신뢰한다"며 러시아군 편에서 싸우기로 한 이유를 밝힌 뒤 "복무가 끝나면 소치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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