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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북서부 폭풍우 강타‥대형 화물선 '쩍' 두동강

튀르키예 북서부 폭풍우 강타‥대형 화물선 '쩍' 두동강
입력 2023-11-20 20:10 | 수정 2023-11-2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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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북서부 폭풍우 강타‥대형 화물선 '쩍' 두동강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덮친 폭풍에 두 조각 난 화물선 [아나돌루 통신 제공]

    지난 주말 튀르키예 북서부를 강타한 폭풍우로 화물선 여러 척이 침몰하거나 선체가 두 동강이 나는 피해가 났다고 국영 TRT하베르 방송이 현지시간 20일 보도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에레글리 마을 앞 흑해 연안에서 화물선이 항구 인근 방파제에 충돌해 침몰하고 있습니다.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었다"며 "불행히도 곧바로 수색 작업을 시작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승조원 12명 중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구조대는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나머지 11명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전날 에레글리 인근 수역을 지나던 다른 화물선도 5m 높이의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선체가 두동강 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3명은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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