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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기간 가자 안전지대 만들자"‥미국, 이스라엘 압박

"휴전기간 가자 안전지대 만들자"‥미국, 이스라엘 압박
입력 2023-11-23 14:40 | 수정 2023-1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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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전기간 가자 안전지대 만들자"‥미국, 이스라엘 압박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손된 건물에서 구조 작업 펼치는 가자지구 주민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 합의를 계기로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라고 이스라엘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이 안전지대 조성과 의료 지원, 연료 반입확대 등 광범위한 조치를 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하고 있다고 미국 당국자들은 밝혔습니다.

    미국은 개전 이후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지지한다는 입장이지만,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해선 우려를 표해왔습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자지구 사망자 수는 1만 3천여 명으로 이 중 약 40%는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군이 피란민 대부분이 머물고 있는 가자 남부 지역까지 군사 작전을 확대하려고 하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인도주의적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할 때까지 남부에서 추가적인 활동을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스라엘에게 분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데이비드 새터필드 중동 인도주의 문제 담당 특사가 안전지대 조성과 관련해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다른 미국 고위 당국자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중동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 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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