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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석방되길" 韓 대표팀 감독 발언에, 中 "법에 따라 처리"

"손준호 석방되길" 韓 대표팀 감독 발언에, 中 "법에 따라 처리"
입력 2023-11-23 17:35 | 수정 2023-11-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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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준호 석방되길" 韓 대표팀 감독 발언에, 中 "법에 따라 처리"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과 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마친 뒤 구금 중인 손준호 선수의 석방을 희망한다는 언급을 한 데 대해 중국은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대표님 감독의 발언에 대해 "손준호는 비공무원 수뢰죄로 법에 의거해 체포됐다"며 "사건의 구체적인 상황은 중국의 주관 부문에서 확인해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법치국가"라며 "법에 따라 엄격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법에 따라 당사자의 각종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전에서 승리한 클린스만 감독은 어제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에서 "손준호에 대한 희소식이 성탄 선물처럼 날아오길 희망한다"며 "아직 정확한 혐의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도 나서서 손준호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 선수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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