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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일시휴전 앞두고 공세 지속‥"곳곳서 충돌"

이스라엘, 일시휴전 앞두고 공세 지속‥"곳곳서 충돌"
입력 2023-11-24 09:38 | 수정 2023-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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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일시휴전 앞두고 공세 지속‥"곳곳서 충돌"

    공습 현장서 생존자를 찾는 자발리아 난민촌 주민들 [AP 연합뉴스자료사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일시휴전 개시를 하루 앞둔 현지시간 23일, 이스라엘 군은 오히려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측이 하마스의 요새로 간주해 온 가자시티 바로 북쪽 자발리아 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에 다수의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후에는 해당 지역을 에워쌌다고 밝힌 이스라엘군은 난민촌 외곽 수색 과정에서 땅굴 입구 6개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입구 중 하나는 이슬람 사원 안에 있었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 발사기 등 무기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상군 작전에 더해 북부 곳곳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도 이어졌습니다.

    자발리아 난민촌 병원에서 일하는 한 의사는 AFP 통신과의 통화에서 이스라엘군이 난민촌 내 유엔 학교를 공습해 최소 27명이 숨지고 93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도 "자발리아 난민촌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산하 학교를 이스라엘이 공격해 약 30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의 중재로 인질 석방과 나흘간의 일시휴전에 합의했으며, 휴전 개시 시점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7시부터이고 하마스는 억류 중인 240여명의 인질 중 50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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