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경미

뉴질랜드, 첫 한인 장관 탄생‥국민당 멜리사 리 임명

뉴질랜드, 첫 한인 장관 탄생‥국민당 멜리사 리 임명
입력 2023-11-27 15:18 | 수정 2023-11-27 15:18
재생목록
    뉴질랜드, 첫 한인 장관 탄생‥국민당 멜리사 리 임명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왼쪽),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멜리사 리 페이스북 캡처]

    뉴질랜드에 첫 한인 장관이 탄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 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리 장관은 이날 장관으로 선서하면서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선서문을 읽었습니다.

    그는 한국어로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법에 따라 찰스 3세 국왕 폐하와 그의 후계자 및 왕위 계승자에게 진정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라며 "뉴질랜드 행정부 집행위원회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원활한 뉴질랜드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최선의 판단력을 발휘해 총독에게 자유로이 자문하고 조언할 것을 선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리 장관은 취임식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공식적으로 장관으로 선서했다"며 "한국어로 선서하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