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새로 내놓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고객에게 첫 인도하며 본격적인 판매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테슬라 북미 지역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부터 인도가 가능한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모델의 시작 가격은 6만 990달러, 우리돈 약 7천935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내년부터 인도되는 사륜구동 모델은 7만 9천990달러,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는 9만 9천990달러입니다.
이는 테슬라가 시제품을 공개한 2019년 11월 제시했던 최저가 3만 9천900달러와 비교해 50%가량 높아진 것입니다.
머스크는 이날 사이버트럭 최고급 모델을 직접 몰고 행사장에 나타나 이 차가 기존 픽업트럭들보다 더 강하고 실용적이며, 스포츠카보다 더 빠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트럭이 약 5톤 이상을 견인할 수 있고, 2.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97Km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길이 1.8미터, 너비 1.2미터의 넓은 적재공간을 갖췄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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