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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도 못 뚫는 차" 신차 타고 등장한 머스크‥가격은 '헉'

"총알도 못 뚫는 차" 신차 타고 등장한 머스크‥가격은 '헉'
입력 2023-12-01 14:55 | 수정 2023-12-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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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차를 타고 등장합니다.

    테슬라의 신차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첫 고객 인도를 기념해 행사장에 나타난 것입니다.

    머스크는 이 차가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져 총알도 뚫을 수 없을 만큼 견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차로 수십 발의 총알을 발사하는 방탄 성능 실험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차는 총격에 패인 자국만 남았을 뿐 뚫리진 않았습니다.

    방탄유리의 성능을 자랑하기 위해 테슬라 수석디자이너가 현장에서 야구공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가격도 공개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기준 테슬라 북미 지역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부터 인도가 가능한 사이버트럭 후륜구동 모델의 시작 가격은 6만 990달러, 우리 돈 약 8천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가장 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 가격은 9만 9천990달러, 우리 돈 약 1억 3천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2019년 11월 시제품을 처음 공개하면서 제시했던 가격에 비해 4~50%가량 높아진 것입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사이버트럭이 약 5t 이상을 견인할 수 있고, 정지 상태에서 2.6초 만에 시속 60마일, 약 97km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기존 픽업트럭보다 힘이 세고 빠르다는 점을 내세워 가격 거품론에 대한 비판에 맞선 건데, 시장의 첫 반응은 비교적 차가웠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신차 인도 행사가 진행된 30일 뉴욕증시 정규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날보다 1.66% 내린 240.08달러에 마감했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7%가량 더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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