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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부족 사태 '요소' 중국이 수출 보류‥정부, 점검회의 열어

2년 전 부족 사태 '요소' 중국이 수출 보류‥정부, 점검회의 열어
입력 2023-12-03 22:42 | 수정 2023-12-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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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부족 사태 '요소' 중국이 수출 보류‥정부, 점검회의 열어

    주유소 한 편에 쌓인 요소수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중국이 최근 한국으로 산업용 요소 통관을 돌연 보류해 정부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중국으로부터 산업용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을 기업으로부터 접수해 지난 1일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는 최근 중국 현지 기업들이 한국으로 보내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습니다.

    수출 심사를 마친 뒤 선적 단계에서 통관이 보류된 것으로 이 중에는 국내 대기업의 물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소는 경유 차량의 배기가스 저감 장치에 꼭 필요한 요소수의 원료로 2년 전에도 중국이 수출을 통제해 국내에서 부족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중국 외 일본이나 베트남에서 수입될 물량을 포함해 현재 국내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의 재고는 3개월치입니다.

    정부는 중국 기업과 계약한 요소 물량이 예정대로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요소 수입선 다변화 등의 대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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