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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뮌헨공항 운영 부분 재개‥ 한국인 수십명 사흘째 발묶여

'폭설' 뮌헨공항 운영 부분 재개‥ 한국인 수십명 사흘째 발묶여
입력 2023-12-04 01:07 | 수정 2023-12-04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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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 뮌헨공항 운영 부분 재개‥ 한국인 수십명 사흘째 발묶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독일 남부지역 폭설로 현지시간 1일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국제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습니다.

    뮌헨공항은 웹사이트와 SNS를 통해 현지시간 3일 오전 6시부터 운항을 재개하지만 취소되는 항공편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독일 언론을 통해 "3일 예정된 항공편 880여편 중 560편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뮌헨공항과 인근 호텔에는 뮌헨을 통해 귀국하려던 한국인 수십 명이 발이 사흘째 발이 묶인 상태입니다.

    뮌헨에서 인천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은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이 주 5회 운항 중이지만 이번 폭설로 지난 1일과 2일 인천행 항공편 2편이 결항했습니다.

    주독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측은 "뮌헨공항공사, 루프트한자 항공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어제와 그제 한국행 직항편이 취소됐고 오늘은 직항편이 없어 승객 대부분이 네덜란드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변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1일부터 2일 오후까지 독일 남부와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엔 12월 초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적설량 40센티미터 안팎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독일 현지 언론 BR24는 2일 정오를 기준으로 뮌헨에 45센티미터의 눈이 쌓여 정기적인 측정이 시작된 1930년대 이래 12월 적설량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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