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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미사 폭탄테러' 사상자 50여 명으로 증가

필리핀 '미사 폭탄테러' 사상자 50여 명으로 증가
입력 2023-12-04 14:00 | 수정 2023-1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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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미사 폭탄테러' 사상자 50여 명으로 증가

    3일 오전 가톨릭 미사 도중 폭탄테러가 발생한 민다나오주립대 체육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슬림국가, IS가 필리핀에서 미사 도중 발생한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오전 필리핀 민다나오섬 마라위시의 민다나오주립대 체육관에서 가톨릭 미사 도중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4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당초 테러 직후에는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병사들이 가톨릭 신자들이 모인 곳에서 폭탄을 터뜨렸다"면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습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무모하고 악랄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고통받고 있는 피해 가족과 민다나오 주민들 옆에 있겠다"고 위로했습니다.

    이번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마라위시는 필리핀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도시로 과거에 이슬람 무장단체가 점령했던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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