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억류 인질 중 20명 사망 추정"

인질 석방 요구 시위 바라보는 어린이 [사진 제공: 연합뉴스]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한 인질 약 137명 중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미국 CNN 방송에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측은 현재 가자지구에 117명의 생존자와 시신 20구를 포함해 인질 137명이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8일 25살 남성 인질이 이스라엘군의 구출 시도 중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하마스는 아랍 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협상 없이 힘으로 인질을 구하지 못할 것이라며 인질 협상 재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하마스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이스라엘인 등 약 240명을 인질로 납치했고, 어린이와 여성 등 1백여 명만 인질 협상을 통해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