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4일 소셜 미디어 엑스에 "정착민 폭력에 책임 있는 사람들의 영국 입국을 금지해 영국이 그런 위협 행위를 저지른 이들의 터전이 되지 않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장관은 "극단주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겨냥하고 살해함으로써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모두의 안전과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폭력을 멈추기 위해 더 강한 조처를 해야하고 가해자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서안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개인에 대한 새로운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서안 거주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이스라엘인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유엔 집계를 인용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 직후부터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가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승리 이후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에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했지만, 유엔 등 국제사회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