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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장기 점령' 강한 반대 전달

미,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장기 점령' 강한 반대 전달
입력 2023-12-16 04:48 | 수정 2023-12-16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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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장기 점령' 강한 반대 전달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스라엘의 장기간 가자지구 점령에 부정적인 의견을 강하게 밝혔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현지시각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는 것이, 장기간 재점령하는 것이 이스라엘에 타당하지도 옳지도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하마스와의 전투에 수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는 데에 동의한다"면서도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를 장기적으로 점령할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 전쟁이 하마스 지도부를 정확히 겨냥하고 정보에 바탕을 둔 작전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전환의 조건과 시기가 바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내가 나눈 대화의 분명한 주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전을 마무리 짓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대상으로 한 저강도 공세로 전환할 것을 연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날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설리번 보좌관은 군사작전 강도를 낮추는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가 제거될 때까지, 절대적인 승리를 거둘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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