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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 ICBM 발사에 "군사적 압박, 갈등 격화시켜"

중국, 북 ICBM 발사에 "군사적 압박, 갈등 격화시켜"
입력 2023-12-18 18:04 | 수정 2023-12-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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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북 ICBM 발사에 "군사적 압박, 갈등 격화시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

    중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에 대해 압박이 아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논평 요구에 "군사적 억제력을 통한 압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며 "역효과를 내고 갈등을 더욱 격화시키며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한미일 안보협력이 한반도 정세 악화의 원인이라는 발언으로 읽힙니다.

    그러면서 왕 대변인은 "대화와 협상만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길"이라며 "문제의 원인을 똑바로 보고 실제 행동으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와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발사했고, 오전 9시37분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낙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북한과 중국의 고위급 외교인사가 만나, 내년 '북·중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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