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의회 승인을 받지 않은 채 또다시 긴급 조항을 발동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팔기로 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국 국익에 필수적"이라면서, 현지시간 29일 의회에 무기 판매 방침을 통보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판매 장비는 155mm 포탄에 필요한 퓨즈와 뇌관 등으로 1억 4천750만 달러, 우리 돈 1천913억 원 규모입니다.
미국 정부는 무기수출통제법에 따라 외국에 무기를 팔기 전에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긴급 조항을 발동할 경우 의회 승인 없이 팔 수 있습니다.
바이든 정부는 이달 초 탱크용 탄약 1만 4천 발을 같은 방식으로 이스라엘에 팔기로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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